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08. 1. 17. 16:25
품       명     인장함  음성기록역사관소장
크       기      13*13*높이18쎈치   재료  소나무 
주       기     인장을 넣어 두는 상자. 크기와 모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나무로 짜서 놋쇠,구리, 백동 등으로 장식을 한다. 또 돌을 파서 뚜껑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크기가 다른 인장 수십 개를 한벌로 인함에 맞게 맞추는 경우도 있다.
  인장(印章)은 이름, 관서(官署) 등을 새겨 문서에 찍게 한 표지(標識)이다. 인장은 본래 믿음을 상징하는 표시로 사용되어 졌으며, 단군신화에 천부인(天符印)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인장의 사용은 매우 오래 전부터인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가장 오래된 인장으로는 안압지(雁鴨池)에서 출토된 신라(新羅)의 인장이 있고 고려 청동인(靑銅印)이 많이 남아 있다. 인장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부절(符節), 새절(璽節), 부(符), 새(璽), 인(印), 장(章), 신(信), 보(寶), 주기(朱記), 검기(鈐記), 관방(關防), 도서(圖書), 도장(圖章) 등이 있다.
  인장의 형태는 사각형, 원형, 팔각형 등으로 다양하며, 금(金), 은(銀), 동(銅), 철(鐵), 연(鉛), 옥(玉), 석(石), 도(陶), 수정(水晶), 상아(象牙), 나무 등 다양한 재질이 사용되었다. 인장의 내용으로는 이름, 아호, 관청명, 사구(詞句)등이 많은데 경구(經句)와 좌우명(座右銘) 등 기원하는 글을 새겨 넣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대개 이름은 음각[백문(白文)]으로 하고 아호는 양각[주문(朱文)]으로 하여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름이나 아호 가운데 하나만을 찍는 경우도 있다. 서화에 사용하는 인장의 경우 주로 전서(篆書)를 새겼다 하여 전각(篆刻)이라고도 한다. 문방에서 선비들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음 서명을 하고 검인(鈐印;도장을 찍음)하는 것을 낙성관지(落成款識)라고 하는데 이는 작품이 완성되었음을 뜻하며 흔히 낙관(落款)이라고 통용한다. 인장은 작품의 완성만이 아니라 작품의 감상이나 수장에도 사용하며 탁본에 찍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