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상용 노천명 김기림 오장환
품 명 바다와나비 김기림(金起林)
크 기 15*21쎈치 1946년 신문화연구소발행
주 기 김기림은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 운동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자연 발생적이고 감상적인 시를 배격하고, 문명비판적이고 주지적인 시의 창작을 시도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 이면에는 현대성에 대한 극단적인 추구열이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인 일체의 것을 부정하고 현대적 문명의 이미지들과 그 속도감만이 현실이라 믿었던 강렬한 현대 지향성이 그를 <기상도>를 비롯한 모더니즘 시에의 경도(傾倒)로 내몬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그의 현대 지향성은 비합리주의적인 파시즘이 유럽 문화를 위협하는 당시의 현실에 부딪쳐 방향성을 잃고 만다. 더구나 그는 근대적 사회 체계조차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식민지의 한 지식인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바다와 나비>는 이러한 그의 처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나약한 감상이나 작위적인 기교에 함몰되지 않고 선명한 색채적 심상의 절제된 표현을 통해 참신한 이미지를 창조했다는 점에 각별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 <김윤식 교수의 시특강>
품 명 오장환 성벽(吳章煥 城壁) 1918년-1948
크 기 15*21쎈치1946년
주 기 . 충북 보은군(報恩郡) 회북면 중앙리 출생. 안성보통학교(安城普通學校)를 거쳐 휘문고등보통학교(徽文高等普通學校)에서 수학했으며(중퇴),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 동경 지산중학교 수료. 시지(詩誌) [낭만] [시인부락(詩人部落)] [자오선(子午線)] 등의 동인으로 활약했다. 1933년 [조선문학(朝鮮文學)]에 <목욕간>을 발표하였다. 1936년 [낭만], [시인부락] 동인으로 참여했으며, 1937년에는 [자오선] 동인이 되었다. 문단에 등단한 이래 1937∼47년 <성벽(城壁)> <헌사(獻詞)>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 4권의 시집을 차례로 냈다. 8ㆍ15광복 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 문학 대중화운동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다가 1946년 이태준, 임화 등과 함께 월북하였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의 삼남(서자)으로 태어났다. 이후 잠시 경기도 안성에 이주하였다가 학업을 위하여 상경한다. 그 후 일시적인 동경 유학시기를 제외하고는 주로 서울에서 외토리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였다. 그리고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여 등단한 후, 1936년 [시인부락]의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후 일제 강점 말기의 폭압적 상황에서도 절필하지 않으면서, 친일적인 작품활동을 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시인군의 한 사람이 된다. 특히 신장병으로 병상에서 해방을 맞은 그는, 좌익 쪽의 문학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문학가동맹]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1948년 2월경 월북한다. 그러나 이렇게 남한에서의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오장환은 시집 <성벽> <헌사> <나 사는 곳> <병든 서울>을 간행하는 등 비교적 왕성한 창작적 실천력을 보인다
품 명 현대시인전집(노천명)
크 기 15*205쎈치 1949년 동지사발행
주 기 노천명 (盧天命)(1912~1957)
영세명: 베로니카.
1912년 황해도 장연 출생
1930년 진명 여고보 졸업
1934년 이화 여자 전문학교 영문과 졸업
재학시 《밤의 찬미》를 『신동아』에 발표
1934년 조선중앙일보 학예부 기자
1935년 『시원』 동인
1950년 조선 문학가 동맹에 관여한 혐의로 9·28 수복 후 투옥
1951년 출감
1955년 서라벌 예술 대학 출강. 이화 여자 대학교 출판부 근무
1957년 사망
시 집:《산호림(珊瑚林)》1938,《창변(窓邊)》1945,《현대시인전집2》1949,《현대시집1》1950,
《별을 쳐다보며》1953,《사랑의 노래》1958,《산호림》1961,《꽃길을 걸으며》1967,
《노천명시집》1972,《사슴의 노래》1973,《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1989,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1989,《별을 쳐다보며》1985,《슬픈 사슴의 노래》1985,
품 명 김상용 망향(金尙鎔 望鄕)
크 기 14*20.5쎈치 4283년 이화대학출판부
주 기 1902-1951《남으로 창을 내겠소》로 널리 알려진 시인. 인생을 관조하며 살아가는 담담한 심정이 동양적 허무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시세계를 지녔다. 이화여전 교수로 활동하였고 강원도 도지사가 되었으나 며칠만에 사임하였다. 첫 시집 《망향》에는 유명한 《남으로 창을 내겠소》, 《서글픈 꿈》 등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