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古書)

농정신편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2. 5. 22. 21:34

품     명    농정신편권지3.4  
크     기     14.5*21
주     기    

1885년(고종 22) 안종수(安宗洙)가 번역하여 엮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농서.

〈농정신서 農政新書〉라고도 한다. 4권 4책. 국판 한장본(漢裝本). 1881년 신사유람단의 수행원으로 일본에 갔던 저자가 여러 농업관계 서적을 가지고 돌아와서 이를 번역하여 엮었다. 과거의 농서와는 완전히 다른 체계와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특히 근대과학을 토대로 한 식물학 또는 농화학적 지식을 원용한 농법을 소개하고 있다. 각종 작물의 꽃의 구조와 64종의 개량농기구를 그림으로 풀이해놓고 있으며, 토양의 물리화학적 조성, 각종 비료의 성질과 이용가치, 사용법 등을 논하였고, 작물의 재배법과 가공법 등도 다루고 있다. 또한 작물을 재배 목적에 따라 원예·화훼 작물과 열매를 목적으로 하는 작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책은 최초로 서구의 농법을 도입한 것인데, 지은이 자신의 직접 경험이나 실험을 통해 얻어낸 결과가 아니라는 점과 전통적인 농서와 비교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전통적 재래농법에 큰 자극을 주었을 뿐 아니라 서양의 근대농법을 소개한 농업기술서로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