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古書)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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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4. 13:47
품 명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
내 용
송대 이창령(李昌齡)이 〈포박자 抱朴子〉에서 초록(抄錄)한 것이라고 하며, 진덕수(眞德秀)가 서(序)를 지었다. 이 책에서 태상(太上)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신인감응(神人感應) 사상 및 신군(神君)이 선은 상을 주고 악은 벌한다는 사상을 훈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천상에는 '사과지신'(司過之神)이 있어 수시로 모든 사람들의 언행을 몰래 기록하기 때문에, 결국 선악으로 사람의 수명과 화복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화와 복에는 문(門)이 없으며 오직 인간 같다고 여긴다. 아울러 널리 행해야 하는 좋은 일과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하는 악행을 열거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여러 악한 행위를 금하도록 하며 선한 행위는 행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선악의 구분은 전적으로 유가의 윤리와 도덕을 기준으로 한다. 원나라의 오견(吳堅)은 이 책을 위해 도설(圖說)을 지었으며, 청나라의 혜동(惠棟)과 유월균(兪樾均)의 주(注)가 있다. 이 책의 문체는 간명하고 통속적이며 이해하기 쉬워 오랫동안 중국 민간에 광범위하게 전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