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古書)

발몽편(發蒙編)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9. 2. 20. 12:56
품   명  발몽편(發蒙編) 충북 음성  19.1.대.한.12크   기  주   기  1868년(고종 5) 밀성후인 박재철(朴載哲)이 학문의 요의(要義)를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책.으로 雪城樵夫 朴載哲 書김홍(金泓)이 쓴 서문에는 이 책의 간행이유가 명리(名利)만을 추구하는 당시의 풍속을 고치고자 함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즉, 조선 말기에 있어 교육의 주요 병폐는 부모와 스승이 그 가르침의 바탕을 실학에 두지 않음으로 인해 자제들의 견문이 헛된 것에 치우치게 되고, 행동과 말은 천박하고 편벽하게 된 것에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아동교육은 마땅히 유학의 천인지도(天人之道)를 가장 중심되는 교육내용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내용1책 53장. 학동들이 천명(天命)과 천도(天道)를 이해할 때 비로소 그 땅과 풍속에 안주하는 속유(俗儒)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책의 구성은 학업(學業)·오륜(五倫)·기화(奇話)의 3부분으로 되어 있고, 권말에는 「포몽편(包蒙篇)」과 「괴민편(怪民篇)」이 부록으로 같이 수록되어 있다.학업 항목에서는 근원자로서의 태극(太極)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내용이 첫 부분에 기술되어 있다.또한 진실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학문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사서삼경과 성리학에 관한 이해가 긴요함을 말하고 있다. 그 밖에 노불사상(老佛思想:도교와 불교사상)과 비교하여 유학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고사를 인용하여 유학자의 몸가짐을 가르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발몽편 [發蒙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