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07. 10. 15. 17:00
(16) 잘못 알고 있는 골프상식

여러분은 골프를 정말 스포츠(일반적 의미의)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렇다고 믿습니다. 테니스, 농구, 하키, 축구 등 어떤 스포츠의 프로이든 골프를 하지 않은 선수에게 골프 클럽을 주고 볼을 쳐보라고 하면 10개 중에 반 이상은 놓칠 것이며 맞는다 해도 아마 슬라이스 볼일 것입니다.

아무리 체격 조건이 좋다해도 처음 접하는 골프는 어렵습니다. 이는 골프가 그 어떤 스포츠보다 더 많은 제어 능력과 어느 정도 이상의 선천적인 재능(말하자면 우수한 유전자)을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골프라는 종목에서 탁월해지려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훈련을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초보 골퍼이건 중, 상급 골퍼이건 계속 반복해서 들어 온 금기 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 '왼 팔은 곧게 펴서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볼을 치고 난 후에도 볼이 있던 자리를 보고 있어라', '벤 호건 효과(이른 바, 레이트 히트)를 얻기 위해선 왼팔과 클럽의 각도를 유지해야 하며, 왼팔로 당겨야 한다'. 혹은 '머리를 들었기 때문에 탑핑한 거다'…등등의 말을 여기 저기서 많이도 들었을 것입니다.

여기 나열한 것들은 여러분이나 동료 플레이어들이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수 많은 "하지 말 것" 중 극히 일부입니다. 그 말들이 맞는 것이든 아니든 아마 여러분도 틀림없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얘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에게 전파했을 것이 분명하구요. 저도 미국에서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이러한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를 처음 배우는 초보 골퍼들에게 더 올바른 지식을 알려 드리고자 잘못 알고 있는 골프 상식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위에 얘기한 그런 '금기'들에 대해 "왜?"냐고 질문해 보셨습니까? 또는 진지하게 탐구해보거나 관찰해보았습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그냥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렇다고 이야기 했던 건가요? 골퍼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퍼진 그런 금기들은 사실 대부분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팔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동시에 긴장을 뺄 수 있습니까? 혹은 볼을 치고 난 후까지도 시선을 땅에 고정시킨 채로 어떻게 풀스윙이 가능합니까? 허리 다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볼이 어디로 날아 갔는지는 누가 책임지고 봐야 합니까? 모순이라고 여겨보신 적이 없었습니까? 저는 그런 말들을 허위 구문이라 칭합니다.

여기에 제가 허위 구문들 중의 일부를 나열하였습니다.

1. 머리를 고정하라. 또는 파묻고 있어라.
2. 왼 팔(오른 손잡이 경우)을 곧게 펴라.
3. 그립 끝이 볼을 향하게 해야 왼 팔과 클럽의 각도를 깊게 유지할 수 있다. 손목의 코킹을 유지해야 한다.
4. 몸과 머리를 볼의 뒤쪽에 유지하고 볼을 쳐라.
5. 힙턴을 빨리 해라.
6. 클럽 페이스 각도를 임팩트가 지나가도 계속 유지하면서 피니쉬까지 가야 한다.
7. 피니쉬 할 때 역C자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말들의 대부분은 강건한 스윙을 하기 어렵도록 만들며 딱딱하고 무력한 스윙으로 몰아가는 원인이 됩니다.
볼을 제대로 맞추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클럽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키기 어렵게 만들며 몸을 피곤하게 하고 특히 등과 허리, 팔을 다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에 여러분이 생각해 봐야 할 몇 가지 점을 제시하겠습니다.
1. 야구 선수나 테니스 선수들이 볼을 치려고 기다릴 때 두 팔이 딱딱하게 보입니까? 아니면 편안히 이완되어 보입니까?

2. 야구공이나 보울링 볼을 던지거나 굴릴 때 세게 멀리 보내려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여러분의 팔이 편안히 이완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힘이 들어가 딱딱하게 긴장되어 있습니까?

3. 두 개의 골프 클럽을 함께 잡고 아주 빨리 스윙 하려고 해보십시오. 두 클럽의 무게를 이용해서 회전하도록던지겠습니까? 아니면 힘으로 그것을 돌리려고 애쓰겠습니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런 허위 구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다른 스포츠를 골프와 비교 해서 무엇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른 지를 분석하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7) 머리를 고정하라 - 잘못 알고 있는 골프상식

머리를 고정하라. 또는 절대로 들지 마라.
여러분은 좋지 않은 샷을 했을 때마다 주변에서 머리를 움직였기 때문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당신이 탑 볼을 쳤다면 누군가가 첫번째로 하는 말은 아마도 머리를 들어서 였다는 지적일 것입니다.
똑같은 말을 당신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수도 없이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골프 코스에서 가장 흔하게 던져지는 말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한 번 차근히 짚어보고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수없이 들어 온 대로 머리를 그 자리에 고정시킨다면 풀 스윙 중에 어떻게 될까요?
당신은 체중 이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체중이동을 역으로 하게 됩니다. 이 잘못된 체중이동을 '리버스 피벗(Reverse Pivot,또는 흔히 '스웨이')'이라고 하는데, 당신이 오른손잡이이면 백스윙 때에 체중이 오른쪽에 확실히 치중되도록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반대쪽 발인 왼쪽에 더 많은 체중이 실리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여 팔로우스루쪽으로 갈 때는 오히려 체중이 뒷발(오른 발)쪽으로 넘어와서 더 많이 남아있게 됩니다.

여러분, 머리를 움직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아니, 반드시 척추와 함께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머리를 움직인다는 것은 머리의 완전한 이동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자그마한 움직임이 우리가 필요한 전부입니다.
아마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으려고 애써온 분이라면 그 자그마한 움직임이 아주 커다란 움직임으로 분명히 느껴집니다.

잭 니클러스를 유심히 보십시오.
그는 백 스윙을 시작하기 전에 아예 머리를 뒤쪽으로 틀어놓고 시작합니다. 앞에서 보면 마치 머리가 오른 쪽으로 3인치 이상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볼을 사이드 암 투수처럼 옆으로 최대한 빠르게 던져보십시오. 수면 위에 납작한 돌을 많이 튀기도록 던지는 동작과 흡사합니다.
첫 번째 볼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던져봅니다. 두 번째 볼은 머리가 움직이는 것을 내버려 두고 던져봅니다. 어떤 것이 더 멀리 더 정확히 날아갈까요?
테니스 선수나 야구 선수가 날아올 볼을 기다리며 어떻게 서 있는지 보십시오. 그 선수들이 머리가 어떤 상태로 있는 지 보십시오. 그들의 머리가 어느 쪽에 있는 지 보셨습니까? 그들의 머리가 오른 발 위쪽에 있는 것(오른손 잡이 경우)으로 보셨으면 제대로 확인 하셨습니다.

예에서 느꼈겠지만 여러분이 머리를 고정한 채로 전신을 사용하는 커다란 스윙을 한다는 것은 자연스런 움직임을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른 쪽에 축적되었다가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아무 생각 없이 자동으로 일어나는 체중 이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자연스러운 큰 동작은 허리 부상을 종종 초래하기도 합니다.
머리의 움직임이 6인치 이상으로 커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명심하십시오. 너무 심한 움직임도 고정된 머리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스윙을 어렵게 만듭니다. 약 1~3인치 정도는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십시오.

참고로 타이거 우즈는 투어 선수 중에서도 가장 머리를 크게 움직이는 선수 중 한 사람입니다. 여기에 자신의 자연스런 머리 움직임의 느낌을 정확히 갖게 하는 드릴(연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스텝 드릴 오른손 잡이의 방향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볼을 평소와 같이 티에 올려놓고 티업 합니다. 백 스윙 때 체중을 완전히 오른 쪽으로 이동시켜서 왼발을 땅에서 살짝 들 수 있게 합니다. 백 스윙 탑에서는 왼발을 오른 발 옆에 내려놓습니다.
다리를 모은 것이 마치 옆으로 한 스텝 간 것 같죠?
체중을 다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왼발을 처음 자리에 갖다 놓고 동시에 다운 스윙을 시작하여 피니쉬까지 갑니다. 이번엔 오른 발이 땅에서 떨어져서 왼 발 옆에 가서 놓입니다. 마치 옆으로 한 스텝 나가면서 스윙 한 것 같을 겁니다.

이렇게 하면 과장된 정도로 확실한 체중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드릴은 여러분의 밸런스 감각과 체중이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주 하셔서 그 느낌을 자신의 것으로 몸에 배이게 하십시오.
이 글을 통해서 공감하고 느끼셨다면 적어도 여러분 만은 "머리를 고정하라"는 허구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나 지난 글에 대해서 어떤 것이라도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편한 마음으로 연락 주십시오.

(18) 왼팔을 쭉 펴라! - 잘못 알고 있는 골프상식

흔히 잘못알고 있는 또다른 골프 상식 중의 하나는 손목 코킹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손목 코킹을 최대한 오래 유지해서 "지연 히팅(Late Hitting)"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인데, 제가 배울 당시에도 프로들은 항상 손목 각도를 유지하여 지연 히트를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왜 지연 히트를 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니다. 그래서 여러 프로들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 대부분의 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가장 훌륭한 선수 중에 하나인 벤 호건의 사진을 보면 임팩트 직전까지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고 있다.
2. 그 각도가 클수록 더 빠른 클럽 헤드 스피드를 창조해 낼 수 있다.


이것은 사실일까요, 아닐까요?
저는 제가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데, 그들은 어느 프로의 스윙 중 한 부분에 대한 순간 포착 사진에서 본 것을 고찰 없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증명도 없이 단순히 다른 사람은 그 포지션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말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스피드를 추구한다면 1초 동안 속도 생각을 하고 볼을 최대한 멀리 던져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팔과 손이 얼마나 경직 되었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정말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익힌다면, 당신이 사진에서 본 훌륭한 프로의 그 동작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러한 오해에 대한 것은 순간 포착 사진과 비디오의 발전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여겨지는데, 배우는 사람들이나 가르치는 사람들이나 오랜 동안 이른 바 "지연 히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본 정지 사진은 의도적으로 만든 동작의 장면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대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인 벤 호건이 사진에서 콕킹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 동작에서 유래해, "벤 호건 이펙트(Ben Hogan Effect)"라는 말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벤 호건 역시 오른팔이 두 개 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클럽을 던지는 동작을 시원스럽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코킹이 유지되는 것은 클럽 헤드가 100mph에 가까운 속도로 휘둘러 질 때 따라서 나타나는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되었던 것이 아닙니다. 순간 포착 사진의 그 동작을 일부러 만들도록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골퍼가 왼팔과 샤프트의 각도를 직각으로 유지하려고 애쓰면 클럽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에 스퀘어가 될 확률을 현저히 낮추고 말 것 입니다. 클럽 페이스가 채 닫히지 않은 상태로 열려 맞아 슬라이스를 내거나, 혹시 클럽 페이스를 닫을 만큼의 숙련된 사람이라면 낮은 훅 성의 탄도가 많을 것입니다. 벤 호건도 항상 훅과 싸워야 했습니다.

야구 배트 등을 아무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휘둘러보고 오른손이 왼손을 점차로 덮으면서 지나가는지, 그래서 배트가 볼에 스퀘어로 접근하는 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아래 그림 ①)
만약 여러분이 클럽으로 누군가를 내려치려고 한다면(물론 상상만 하십시오) 도중에 코킹을 유지하여 "지연 히팅"을 하려 애쓰시겠습니까? 아니면 본능적인 대로, 클럽을 쥐고 무거운 클럽 헤드를 상대에게 던지듯이 내려치겠습니까?

누군가에게 팔과 샤프트의 각도를 유지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자연스럽지 않은 동작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가장 똑바로, 멀리 치는 선수입니다. 그에게 그 각도를 유지하라고 가르치겠습니까? 만일 그가 그렇게 한다면 그가 가진 스피드로 하루 종일 큰 슬라이스를 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왼팔과 샤프트의 그 각도는 사진이 만들어낸 것이지 여러분이 만들려고 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점프 슛을 하거나 자유투를 던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는 항상 우아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모든 구기 종목들, 특히 손을 쓰는 야구, 농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을 보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동작을 시작할 때부터 마무리까지 자연스럽습니다. 근육이 긴장하면 반사적인 반응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골프 스윙도 다르지 않습니다. 왼팔을 곧게 펴기 위해 팔이 경직되면 좋은 스윙이 나올 수 없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팔을 릴렉스 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느낌을 배우는 드릴(연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양 손에 클럽 하나씩을 들고 팔을 쭉 펴서 몸 앞으로 드십시오. 그 상태로 얼마나 오래 동안 들고 서 있을 수 있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아래 그림 ②) 이번에는 그 상태에서 팔꿈치를 약간 굽히고 팔을 이완시켜 보십시오. 근육은 이완하면 할수록 더 큰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 ③)

골프 자세로 서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앞 뒤로 스윙 해 보십시오. 역시 팔이 느슨하게 되어야 그 무거운 것을 스윙 하기가 더욱 쉽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을 스윙 하게 하는 것은 두 팔이 아니라 몸의 큰 근육이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골프는 팔로 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치는 것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골프 스윙은 그 무거운 가방을 몸의 회전을 이용해서 스윙 하여 목표에 던지는 느낌과 거의 흡사합니다.
이 드릴을 해보셔서 올바른 느낌을 찾고 여러분의 스윙을 가능한 한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십시오.

  

(19) 힙턴을 빨리해라 - 잘못 알고 있는 골프상식

힙턴을 빨리해라? 아닙니다. 빠른 힙과 허리회전은 슬라이스를 유발시킵니다.

다리의 움직임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피니시로 이동을 하게 되면 체중이 왼쪽 무릎부터 시작해 모든 무게가 왼발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왼발로 전체 무게가 실린 다음 거의 똑바로 펴지면서 몸이 발 위에서 턴(turn)을 하게 되고 피니시에서는 머리-힙-왼발이 나란히 일직선으로 서있는 상태가 됩니다. 모든 무게가 왼발 뒤꿈치 바깥쪽으로 쏠려 있으면 확실한 피니시가 된 것입니다.

말로 표현하면 무척 복잡하고 움직임이 많은 것 같지만 우리가 매일 하는 동작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예를 들어 옆으로 서서 왼쪽으로 걸어가는 동작을 떠올려보십시오. 만약 몸이 통 안에 있다고 가정한다해도 안정된 하체 자세에 의해 통 안에서도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골프에서 대표적 미스 샷으로 꼽히는 슬라이스(Slice)를 유발하는 원인은 수없이 많습니다. 공의 위치, 그립, 정렬, 어깨 회전, 스윙 플레인…이들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슬라이스라는 미스 샷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단 한 가지입니다.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공을 때린다는 것입니다. 공이 꺾여 맞으면 사이드 스핀이 생겨나고, 사이드 스핀은 악성 슬라이스 샷을 불러옵니다.

공의 탄도는 일반적으로 클럽 헤드가 들어 오는 궤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웃 → 인' 궤도는 왼쪽으로, '인 → 아웃'궤도는 오른쪽으로 공을 날아가게 만듭니다. 슬라이스는 클럽헤드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아웃 → 인' 스윙 궤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결국 해결책도 여기서 찾아야 합니다.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를 공을 보내야 할 목표방향과 직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 → 인' 스윙궤도를 만들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을 할 때 슬라이스가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다운스윙 때 몸통(어깨와 엉덩이)이 너무 빨리 돌기 때문입니다. 클럽보다 몸이 먼저 가는 경우로 클럽이 뒤에 따라오면 임팩트 순간 클럽 헤드가 열린 상태로 공을 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의식적으로 코킹(손목꺾임)을 너무 늦게 풀려고 할 때도 슬라이스가 납니다. 임팩트 순간 양손이 클럽 헤드보다 앞에 위치하는 핸드 퍼스트 스윙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운스윙은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클럽을 공 쪽으로 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원심력을 최대한 활용하게 돼 빠르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엉덩이나 허리 회전이 지나치게 빠를 때는 오히려 클럽을 손으로만 들어 친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엉덩이 회전을 막으려면 연습장에서 왼발 뒤꿈치를 들어 까치발로 공을 치거나, 오른발을 뒤로 뺀 채 대각선 스탠스를 취하고 공을 때리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연습을 꾸준히 3개월~5개월정도 한다면 슬라이스에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칼럼으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20) 다운스윙 시 코킹 각을 유지하라! - 잘못 알고 있는 골프상식

“골프 스윙은 야구 스윙과 흡사하며, 단지 땅을 향해 휘두른다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골프스윙을 할 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느낌과 비슷하면 제대로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다운스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역순으로 무릎, 엉덩이, 어깨, 그리고 양 팔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감겼던 태엽이 풀리듯 몸이 풀리면서 다운스윙이 이루어 집니다. 우선 왼쪽 무릎이 목표방향으로 돌아나가고, 엉덩이와 몸통이 그 다음 순서로 움직이며 이때 체중 이동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양 팔은 어깨가 왼쪽으로 돌아나감과 동시에 지면을 향해 떨어집니다. 양 손은 스윙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과 배 등 몸의 중심 앞에서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임팩 트 시점에 가까워지면 클럽을 놓아서(릴리스) 볼을 맞추게 됩니다. 제대로 된 다운스윙을 하면 마치 클럽 헤드를 땅쪽 혹은 왼 발 앞쪽으로 던지는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 리에 붙인다거나, 그립 끝을 잡아채는 느낌은 클럽 헤드를 던졌을 때 자연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캐스팅(casting)’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소개하겠습니다. 캐스팅은 그립을 너무 꽉 쥐거나 팔에 힘이 들어있어 클럽헤드가 앞서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운스윙때는 클럽헤드가 팔과 일직선이 되며, 임팩트때는 클럽헤드가 손보다 앞섭니다.
캐스팅이 발생하면 손과 팔이 너무 일찍 펴지면서 스윙스피드는 줄어들고, 볼은 높이 뜨게 됩니다. 캐스팅을 고치기 위 해서는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그립도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느긋하게 쥐어야만 합니다.

의도적으로 볼을 때려내려는 느낌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클럽 헤드를 휘둘러서 가속이 붙은 헤드에 볼이 맞아 나간다 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운스윙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또 한 가지 문제는 손목의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것은 손목의 힘을 빼고 클럽 헤드를 던질 때 자연히 나오는 결과입니다. 손목의 각도를 억지로 만들거나, 유지하려 하면 심각한 슬라이스 병에 시달리고, 상급자 경우일수록 훅으로 더 고생하기 쉽습니다.

손목 각도를 유지하려고 애쓰면 임팩트 때 클럽의 릴리스를 지연시키며, 클럽 헤드가 열려서 맞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다운스윙은 단순히 클럽 헤드를 아래로 던져 볼에 맞히는 동작이면 충분합니다.

손목의 각도나 몸이 움직이는 순서를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골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쉬운 골프로 여러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