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1월 5일까지 50여 점 전시
|
 |
|
개막식에서 테이프 절단 장면. |
‘석용 스님(송탄 송덕사 주지) 전통지화전’이 12월 30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개막됐다. 천태종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약선사 소장 감로탱화(1589년) 공양단을 재현한 작품 등 50여 점이 전시됐다.
개막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번 전시회로 천태종단이 불교예술을 이끌어가는 종단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이 사부대중이 열심히 수행 정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석용 스님 작품은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발전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
|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 감사원장 춘광 스님은 “불교전통의식에서 지화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현대화되면서 지화가 점차 사라져 안타까웠다”며 “이번 전시회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서울 봉원사 주지 일운 스님도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지화를 세계일화의 의미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도 “불교에서 깨달음의 의미인 꽃이 지화로 승화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가 천태종단을 통해 계승ㆍ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
 |
|
석용 스님이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감사원장 춘광스님, 총무부장 무원스님, 교육부장 세운스님, 규정부장 영제 스님, 사회부장 경천스님, 서울 봉원사 주지 일운스님,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재 50호 보유자 구해스님, 영산재 준보유자 동희스님,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화(紙花)는 가화(假花)의 일종으로 천연염색한 한지를 이용해 만든 꽃이다. 혼례ㆍ상례ㆍ궁궐 대소사에 쓰였으며, 불교의식 등에도 사용됐다. 원예기술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 지화는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제작이나 사용이 간편해 여러 행사에 사용됐다. 하지만 생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지화 제작 방법이 점차 사라져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
 |
|
개막식 후 석용 스님이 인사동에서 법고를 치고 있다. | 석용 스님은 춘광 스님에게 전통지화 제작 방법을 전수 받아 1982년 지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2008년 10월 서울 관문사 성보박물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9년 초 남산한옥마을에서 초청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석용 스님 전통지화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