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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대사.문학 .교육

남궁계적 [南宮桂籍].부적 2건 한글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8. 10. 27.

품   명   남궁계적  [南宮桂籍] 한글

크   기  14.5*22.5

주   기 

불분권() 1책. 목판본.

간기()는 없지만 이건창()이 쓴 서문에 ‘병자가평절완산이건창경서()’라는 기록이 있어, 간행연도를 알 수 있다. 그러나 편찬자나 언해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건창이 23세 때인 1874년에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갔을 때 문창제군의 화상()을 가지고 온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서문을 쓰게 되었다. 앞에 문창제군보고()와 그 음역()이 있고, 이어서 이건창의 남궁계적서, 그 뒤에 본문이 있다.

본문은 권효문()·음즐문()·영험기의 순으로 되어 있는데, 한문원문을 전부 앞에 싣고 뒤에 그 언해 부분을 싣고 있다. 남궁계적의 ‘남궁()’은 문창제군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모두 26장으로 되어 있는 이 언해본 이외에 8장으로 되어 있는 한문본도 전한다.

이 책의 국어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어두의 된소리는 ㅅ계·ㅂ계 합용병서를 쓰고 있으나 ㅾ은 쓰이지 않고 ㅶ이 쓰인다(○고·imagefont·○·힘imagefont·imagefont·두씨·글imagefont쓴 조희). 어중()의 유기음은 대부분 중철식() 표기를 하고 있다(맛imagefontimagefont·빗츠로·갓튼지라·덥푸시고).

종성에 ㄷ을 쓰지 않고 ㅅ을 씀으로써 ㅅ받침을 가진 것은 주로 중철식 표기를 하고 있다(니웃슬·잇셔·붓슬). 어중의 된소리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볼 다름이오·못imagefont야더니·버금 아 imagefont오).

처격조사는 ‘에’를 사용하는 반면, 현대어의 부사형어미 ‘애’는 ‘imagefont’로 표기하고 있다(뭇으imagefont·구imagefontimagefont). 말음이 ㄹ인 어간이 ㄷ 앞에서 탈락되는 현상이 보인다(밧 가든 쇼). ‘밭[]’의 활용형에 ‘밧츨’이 출현한다(복 밧츨).

[네이버 지식백과] 남궁계적 [南宮桂籍]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