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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싶은 여행지

2019년 11월25일 제천 의림지와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늧가을 풍경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9. 12. 1.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 충북 제천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들 중 10곳을 '제천 10경'으로 선정해 놓았는데요.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 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베론성지가 바로 그 10경입니다.

그 중에서 제1경인 의림지에 다녀왔습니다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역사 책에 기록돼 있는 곳이에요.

언제 축조된 것인지 정확한 연대는 기록돼 있지 않지만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용두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게 시초라는 설이 가장 잘 알려진 설입니다


의림지의 규모는 최대 수심이 13.5m이고 만수면적은 13만㎡라고 하니 지금이야 기계를 동원해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 옛날에는 거의 인력으로 쌓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면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엔 개울 뚝을 막아 만들었지만 700년 뒤에 박의림 현감이 부임해 좀 더 견고하게 쌓고, 조선 세조 때 정인지가 대규모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공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근방의 농사를 짓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저수지였다는 뜻이겠지요.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지난해 개관을 했습니다. 의림지 입구 도로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가로로 긴 하얀색 건물이 의림지 역사 박물관입니다.

* 관람료 : 성인 2,000원/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 관람시간 :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