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우리엄마집에일상
어제 밤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져
새순이 얼었어요
회양나무도 돌단풍꽃대도
얼어 머리를 숙였어요
어제까지만해도 한두송이핀
뜰에복사꽃이 어제낯에 꽤여러송이피어
오늘어침엔 추위에 떨고있네요
수정이 안될거 같아요
엄마가 앉기불편해 둘째가
식탁을 갔다놓아 익숙하지안은
식탁에서의 식사 두번째날
식탁을 멀리앉아 식사하시는모습이 불편해 보인다
엄마!
가까이 앉아 턱을 최대한 식탁에
가까이 하고 식사하세요
별잔소리 다한다고 하시며
내가하는 모든얘기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신다
엄마 내가 미워?
그렇진안지!
그려 너같은 아들이 어딨어!
말씀은 안하셔도
울엄마 큰아들이 최고여
속으로 그러시는거같다
그치?
엄마 큰며느리가 최고여
아들이 하는게 모가있어요
이렇게 오늘아침도 아침밥상앞에서의 엄마하구의 시간
오랬동안 꽃길을 걸으셨음 하는마음 간절하다
나는 오늘도
그길벚꽃길로 엄마집다녀간다
#울엄마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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