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명 무쇠약절구 양념절구
크 기 25 *15
주 기 덩어리진 물건이나 곡식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기 위한 도구. 친척으로는 막자가 있으며, 블렌더의 조상뻘이기도 하다.
사실 블렌더의 직계 조상이 되는 건 맷돌이다. 곡식을 도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1]
그릇 부분인 절구통, 막대 부분인 절굿공이로 이뤄지는데, 양손에 절굿공이를 들고 내려치는 식으로 재료를 분쇄한다.
절굿공이가 아무래도 꽤나 무거운 물건이다 보니, 절구질을 시작하고 나서 오래지 않아 피로를 느낀다. 절구통은 더해서 '개미가 절구통 물고 나간다'나 '절구 천중만 하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 오죽했으면 자동으로 절구질을 해 주는 물레방아라든가[2], 원리는 다르지만 용도가 같은 물건인 블렌더가 나왔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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