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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이 오는 길목에서....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07. 4. 1.



봄이 오는  길목에서,,,,,,,,,


산새들의 울음소리
산속의 시냇물 소리
이렇듯 봄은 자기만의
소리를 내기 위해 긴
겨울을  숨바꼭질 하듯
움추려 숨어있었나 보다


이렇게 봄은
우리 모두에게 신비스럽게
한발 한발 다가 오듯이
우리는 이런 봄을 아무도
모르게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봄이 오는 길목이
모든 이로 하여금  이렇게
자연의 만물인 태동의 숨소리를
기다리듯.......


우리는 그렇게
봄이 오는 숨소리를 듣기 위해
온 겨울 내내 숨을 죽였는지
모르겠다.


분명 이렇게 봄은
우리에게 다가 오는데
우리는 봄을 맞이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니 봄을 맞이하고
봄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까?


그대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진정  봄이 기다려 지는가?
그대는 진정 봄기운의 파릇파릇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가?


봄의 숨소리를 찾아
나만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봄을
불러 깨워야 하나 보다.


이렇게 분명 봄은
우리에게 천천히 다가 오는데
우리는 봄의 길목에서 하늘만
쳐다 보고 있네.............


(옮겨온 글)
출처 : 휴양지 우리마을
글쓴이 : 우리마을 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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