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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敎育資料)

유합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08. 3. 5.

 

기본 한자를 수량 방위 등 종류에 따라 구별하여 새김과 독음을 붙여 만든 조선시대의 한자() 입문서.
구분 목판본, 한자입문서
소장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유합 /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기본 한자를 수량 방위 등 종류에 따라 구별하여 새김과 독음을 붙여 만든 조선시대의 한자 입문서.
본문

목판본. 1책. 저자 미상. 규장각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훈몽자회()》 서문에 의하면, 조선 전기에 한문을 배우는 데는 먼저 《천자문()》을 읽고 다음 《유합()》을 읽었다고 한다. 《유합》은 한자를 의미에 따라 유별()한 책으로 《천자문》보다는 훌륭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으나, 한편 요긴한 한자가 많이 빠지고 내용이 충실치 못한 점이 있어 선조 때 유희춘()이 이것을 증보 ·수정한 것이 《신증유합()》이다.

《유합》의 저자는 성종 때의 거유() 서거정()이라는 설과 이것을 부인하는 설이 있어 확실하지 않으나, 《천자문》과는 달리 조선에서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훈몽자회》와 함께 고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이 《유합》에는 여러 가지 판본()이 있어, 《신증유합》 외에도 안심사판() ·무신판본() ·무교판본() 등이 현재 남아 전해지는데, 가장 오래 된 것은 《신증유합》이며, 무신판본과 안심사판은 각처에서 널리 간행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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