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마을 간 평화 깨뜨린 ‘토석채취사업’ | |||
홍익산업(주) 토석채취 재 개발 사업 주민반발 난항 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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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기자 wlwlfjq69@hanmail.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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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광복산업개발에서 수년간 토석 채취사업을 해오다 부도와 함께 허가가 취소 된 감곡면 오향리 산230-2번지 석산이 또다른 업체의 토석채취 사업 허가신청에 휘말리며 주민들의 반발과 함께 이웃 마을간의 갈등까지 낳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홍익산업(주)에서 감곡면 오향리 산230-2번지외 3필지에 토석채취허가를 신청했다. 사실을 전해들은 주변 마을 영산1,2리,상평2리, 오향3,4리 주민들은 광복산업개발 사업당시 차량난립으로 인한 통행위협과 발파,진동으로 인한 소음 분진 등 고통을 받았던 과거를 상기하며 절대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가장 토석채취지역과 인접해있는 오향6리 마을은 마을 총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업체와의 상호간 협의를 마치며 토석채취사업을 인정하고 있어 결사 반대를 주장하는 마을과의 갈등을 빚게 되었다. 현재 영산1,2리,상평2리, 오향3,4리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곳에 또다시 토석채취사업이 자행되면 과거 겪었던 고통이 재연되고 주민건강과 농산물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낳게 될 것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변마을의 불편을 외면한 오향6리 마을의 처사를 비난하며 뜻을 같이 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오향6리 마을에서는 홍익산업으로부터 과거 훼손된 산림을 복구 하고 마을의 복리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굳이 사업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현재 이곳지역은 다른 몇몇 업체들의 대형 차량들이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등의 불편을 5년간이나 감수 해 왔기 때문에 또다른 불편이 초래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한편, 5개 마을의 주민 진정서를 전달받은 군 관계자는 “ 업체가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황이므로 평가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는 일”이라며“사후 영향평가를 통한 최종 군정 조정위원회를 거쳐야 최종 결과가 결정 되는 만큼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1,2리,상평2리, 오향3,4리 마을과 오향6리 마을간의 엇갈린 의견과 갈등을 유발한 홍익산업의 토석채취사업 허가는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군정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달려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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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8월 20일 15:02:39 박명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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