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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 특산물 복숭아이야기

[스크랩] 복숭아 농가 냉해피해 보상촉구 궐기대회 개최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0. 5. 28.

복숭아 농가 냉해피해 보상촉구 궐기대회 개최
복숭아 농가를 위한 생계보장 특별법 요구
2010년 05월 24일 (월) 17:49:08 음성투데이 기자 estoday.kr

   
▲24일 오후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복숭아재배 농민들이 '냉해피해 보상촉구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감곡 복숭아연합회(최윤하 회장)가 주최한 ‘복숭아 피해보상 촉구 궐기대회’가 24일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범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들과 음성지역 복숭아 냉해피해 농민들이 참석했다.

 복숭아 농가들은 이날 대회에서 ▲복숭아 피해 농가의 5년 간 생계비 지원 ▲현 작물 복숭아 재해보상 ㎡당 600원 부당 ▲복숭아 농가 죽으면 지역경제도 다 죽는다 ▲한-칠레FTA 폐원 지원사업에 준하는 보상 실시 ▲특별법 제정해 피해액 전액 보상 ▲나무가 다 죽으면 햇사레(복숭아)도 다 죽는다 ▲재해보험법 개정해 농가에 보상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전국 최고 브랜드인 햇사레복숭아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으냐" 며 "복숭아 농사는 5~6년 공을 들여야 6~7년 뒤 수확을 하는데 5~6년의 고통을 이제 어떻게 견뎌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정의택 음성군과수연합회장도 "농민의 아픔을, 농민의 쓰라림을 정부는 인식해야 한다. 복숭아나무 1그루에 5000원 보상이 말이 되느냐"고 정부의 합리적인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공직자들이 봉급 5년 치를 받지 못한다면 생활이 가능한가?”라고 하면서,“농민의 마음을 국회와 청와대가 알아야 할 것” 이라며 “5년간 수확 없는 복숭아 농가를 위한 생계보장 특별법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정 범구의원은 음성군청에서 열린 복숭아 냉해 피해농민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농림식품부에 전달하고, 당초 5월 22일까지 계획되었던 냉해피해 조사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하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한 농민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음성 최대 작물인 복숭아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나고 참여농민들은 음성읍 시가지에서 음성군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음성읍 용산리 복숭아 과수원으로 이동해 복숭아나무를 갈아 엎고 정부의 적극적인 보상 지원을 요구했다. 


출처 : 감곡향토문화연구회
글쓴이 : 거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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