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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古文書)

한국최초 일간신문 한글신문으로 창간한 매일신문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3. 2. 21.

품     명  한글신문으로 창간한 매일신문

시     대   광무3년 (1899년3.20일자)

크     기   40*27

주    기  

한국 최초의 일간신문.

배재학당 학생들이 펴내던 〈협성회회보〉의 후신으로 1898년 4월 9일 창간되어 1년 만인 1899년 4월 4일 폐간되었다. 1898년 3월 19일에 열린 협성회 통상회에서 그동안 주간으로 펴내던 〈협성회회보〉를 일간으로 바꾸기로 합의한 뒤, 제호를 〈매일신문〉으로 바꾸었다. 사장은 양홍묵이었고, 기자로는 이승만·최정식 등이 참여했다. 창간사에서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문명발달의 기초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순한글체를 사용해 한글신문시대를 열었다. 판매가는 월 엽(葉) 7돈, 발행부수는 월 1,000부 정도였다.

전체 4면으로, 제1면에 논설, 제2면에 정치문제 등의 내보(內報)와 관보, 제3면에 외국기사와 전보, 제4면에 잡보와 광고를 실었다. 1898년 5월 16일자에 러시아와 프랑스가 대한제국 정부에 토지·관광의 이권을 요구한 외교문서를 폭로하는 등 열강의 항의와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당시 제국주의 국가들의 이권쟁탈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운영문제로 내분이 일어나 1898년 7월 7일부터 10일간 휴간되었고, 그해 11월에는 독립협회사건으로 경영진이 구속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폐간 후인 1899년 4월 15일 상무회사(常務會社)가 인쇄기계 일체를 인수하여 〈상무총보〉를 펴냈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1899년 5월에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