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18.5×29cm <참고> [관동빈흥록(關東賓興錄)] 관동지방(江原道)의 儒生에게 1793년(正祖 17)에 과거를 실시하고 그 전말과 급제한 科文을 奎章閣에서 모아 엮은 책이다. 傳敎, 榜目, 應製試券, 御春塘臺親試試券, 十三經講義등이 실려 있다. 1792년(正祖 16) 6월 24일 처음으로 江原道 道伯에게 傳敎를 내려 經學에 밝은 사람이나 詩文에 능한 사람을 조사하여 올리라고 命하고 이듬해 2月16日에 다시 傳敎를 내려 3月 20日경에 功令生을 나누어 試取하고 經工生은 經義條問으로 試取하여 올리라 하고, 그 후 계속 傳敎를 내려 功令生 70인 중 40인은 太學으로 올려 보내 賦와 策으로 殿試를 보게 하고 經工生도 서울로 와서 更試를 치게 하여 급제한 이들에게 벼슬을 내리고 또 상품을 下賜하였다. 이와 같이 關東의 儒生에게 과거를 보인 것은 166년 만에 있는 행사였다. 내용 序次를 살펴보면, 卷頭의 표지에 <原營藏板 甲寅孟冬>이라 하여 1794年 겨울에 본서가 刊印되었고 板은 原營에 소장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권1}:먼저 傳敎 12편과 그 해설이 실려 있고, 다음 御考關東功令生試取榜의 榜目으로 詩에 15명, 詩義에 2명, 賦에 10명, 箋에 1명, 策에 12명, 다음 御考烏竹軒後承試取榜으로 詩에 1명, 詩義에 1명, 그리고 親臨春塘臺關東功令生面試榜으로 賦에 4명, 策에 3명의 榜目이 실려있다. {권2}:應製試卷으로 詩 2편, 賦 2편, 箋 1편, 詩義 1편, 策問이 3편 실려있다. {권3}:御春塘臺親試試卷으로 賦 2편, 策問 1편이 실려있다. {권4}:十三經講義에 春川儒生 朴師轍 등이 條對한 것으로, 먼저 易에 관한 것 10조, 書에 관한 것 10조, 詩에 관한 10조, 春秋에 관한 것 10조, 禮記에 관한 것 10조가 실려 있다. {권5}:十三經講義 下로 大學에 관한 10조, 中庸에 관한 10조, 論語에 관한 10조, 孟子에 관한 10조, 孝經에 관한 5조, 爾雅에 관한 5조의 條對가 실려있다. 여기 條問과 條對는 十三經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즉 各 經의 전반적인 질문과 구체적인 중요한 구절의 질문까지 겸하고 있으며 條對에서는 3인이 동시에 쓴 것도 있으며 조목별로 나누어 條對한 것도 있는데 모두 條問에 대하여 충실하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본서는 經學공부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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