句解南華眞經 "〈1〉 奎 1680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10권 부록 1권 合 10책, 목판본, 33.8×21.7cm.〈2〉 古 1403-1A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10권 부록1권 合 10책, 목판본, 31.5×20cm.〈3〉 가람 古 181.1-1m1gu-v.1-5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10권 부록 1권 合 5책, 목판본, 33.6×21.3cm.〈4〉 古 1403-1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10권 부록 1권 合 5책, 목판본, 34×22.8cm.〈5〉 古複 1403-1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10권 부록 1권 合 5책, 목판본, 34×22.8cm.〈6〉 奎 3133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4책(零本), 목판본, 30.4×20.8cm.〈7〉 奎 4431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간년미상.4책(零本), 목판본, 30.4×20.8cm.〈8〉 가람 古貴 181.1-1m1gn-v.3莊周(周) 저, 林希逸(宋) 句解, 李士表(宋) 論, 宣祖時.1책(零本), 활자본(改鑄甲寅字), 31.8×20.6cm.宋 林希逸의 莊子 주석서인 ≪莊子口義≫를 현토한 것에 宋 李士表의 <莊子十論>을 덧붙인 것이다. 이 책의 序‚ 跋 등에서 <莊子十論>을 언급하고 있는 글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莊子口義≫에 <莊子十論>을덧붙이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句解南華眞經≫은 규장각에 소장된 ≪莊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조선시대에 이 책이 상당히 많이 퍼져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莊子硏究論集≫(木鐸編輯室 編輯‚ 臺北 : 木鐸出版社‚ 1981)에 실려 있는 <莊子目錄八種-中國莊子目錄> p.390‚ 그리고 ≪莊子齋口義≫(周啓成校注‚ 北京 : 中華書局‚ 1997)에 실려 있는 池田知久‚ <林希逸莊子齋口義在日本>p.519에는 1626년 간행된 ≪莊子齋口義≫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林希逸의 ≪莊子口義≫와 李士表의 <莊子十論>이 함께 실려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본 해제도서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莊子硏究論集≫에 실려있는<莊子目錄八種-韓國莊子目錄> p.430에서 1567년 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句解南華眞經≫을 언급하고 이 책의 저자를 崔岦(1539-1612)으로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현토와 간행 과정에 崔岦이 간여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崔岦의 문집인 ≪簡易集≫에 ≪句解南華眞經≫의 간행과 관련된 기록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규장각에 소장된 ≪句解南華眞經≫은 모두 8종으로 모두 현토되어 있고 현토자는 미상이다. 규장각 소장본 중 〈8〉은 활자본으로 改鑄甲寅字로 간행되어 간행 연대를 추정할 수 있으나 나머지는 모두 목판본이며 간행 연도를 알 수 없다. 규장각 소장본의 체제 및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편의상 〈1〉을 기준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 〈1〉의 경우‚ 권수에 徐霖景의 <莊子後序>(1621)‚ 林希逸의 <句解南華眞經發題>‚ 林經德(1260)‚ 林同(1261)의 序가 있다. 본문에는 內外雜篇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內外雜篇 구분 근거에 대해 서술하는 글이 실려 있다. 본문은 큰 글씨로 되어 있고 각 구절마다 현토되어 있다. 주석은 각 구절 밑에 작은 글씨로 되어 있다. ≪莊子口義≫ 뒤에는 李士表의 <莊子十論>이 실려 있다. 목차는 卷1은 <逍遙遊>·<齊物論>‚ 卷2는 <養生主>·<人間世>·<德充符>‚ 卷3은<大宗師>·<應帝王>·<騈撫>·<馬蹄>‚ 卷4는 <胠篋>·<在宥>·<天地>‚ 卷5는 <天道>·<天運>·<刻意>·<繕性>‚ 卷6은 <秋水>·<至樂>·<達生>·<山木>‚ 卷7은 <田子方>·<知北游>·<庚桑楚>‚ 卷8은 <徐無鬼>·<則陽>·<外物>‚ 卷9는 <寓言>·<讓王>·<盜跖>·<說劍>‚ 卷 10은 <漁父>·<列御寇>·<天下>의 순서로 되어 있고 이 점은 모든 소장본들이 동일하다. 〈2〉는 권수의 序跋의 순서만 다를 뿐 〈1〉과 동일하다. 〈2〉는 序跋의 순서가 林經德‚ 林同의 <莊子後序>‚ 徐霖景의 跋‚ 林希逸의 <句解南華眞經發題>의 순으로 되어 있다. 〈3〉은 〈1〉과 내용상으로는 동일하다. 첫 번째 책의 앞 부분 3분의 1 정도는 하단 일부분을 오려내고 종이를 덧대어 붓으로 써 넣었다. 林同의 序의 마지막 장이 徐霖景의 跋의 뒤에 가 있다. 누군가 이 순서를 바로잡으려고 상단에 한자로 一‚ 二라고 써 놓았다. 첫 번째 책의 상단에 누군가 가는 붓으로 郭象·呂惠卿·焦竑·陸長庚·劉文典·羅勉道 등의 주석과 자신의 견해를 적어 놓았고 각 篇의 시작 부분의 篇名 아래에 篇名의 의미에 대해 풀이해 놓았다. 〈4〉의 경우 책의 맨 앞에 <莊子十論>이 있고 〈5〉의 경우 〈1〉의 경우처럼 ≪莊子口義≫ 뒤에 있지만‚ 〈5〉는 〈4〉의 複本이다. 상기한 차이를 제외하면 〈4〉·〈5〉 모두 〈1〉과 내용상 동일하다. 〈6〉·〈7〉·〈8〉은 零本이다. 남아 있는 부분들은 〈1〉과 내용상 동일하다. 〈8〉은 세 번째 책 卷3(<大宗師>·<應帝王>·<騈拇>·<馬蹄>)만 있다. 활자본으로 改鑄甲寅字로 인쇄되어 있어 宣祖 시기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각 판마다 상단에 붓으로 편명을 써 놓았다.<句解南華眞經發題>에서 林希逸은 전통적으로 가장 널리 읽혀 온 晉 郭象의 주가 각 구절에 대한 설명을 결여하고 있어 세부적인 문맥을 파악하기 어렵고 呂惠卿·王雱과 같은 宋代 주석가들은 각 구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나 난해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각 구절들을 보다 쉽게 설명하여 ≪莊子≫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말에서 드러나듯‚ 林希逸은 각 구절들의 의미와 문맥을 평이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林希逸의 주석은 전통시대에 상당히 많이 읽히게 되었다. 그의 주석은 각 구절의 의미와 구절간의 관계를 해명하는 주석이 대부분인 반면‚ 글자의 음과 뜻을 밝히거나 인명들에 대해 자세히 고증하는 주석은 보이지 않는다. 한편 <句解南華眞經發題>에서 기타 경전들과 불교 서적들을 섭렵한 후에야 ≪莊子≫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林希逸은 ≪莊子≫를 해석함에 있어 많은 부분에서 儒家·佛敎의 논의를 원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應帝王>의 맨 끝에 나오는 渾沌에 대해서는 孟子의 ‘赤子之心’을 들어 설명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佛敎에 많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養生主>편은 禪宗에서 말하는 ‘主人公’과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하였고 <人間世>에 나오는 心齋에 대해서는 ‘頓悟’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뒤이어 나오는 ‘吉祥止止’와 같은 구절은 불교의 戒·定·慧와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어 불교‚ 특히 禪宗에 많이 경도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기존의 ≪莊子≫ 주석가들을 직접 인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李士表의 <莊子十論>은 <莊周夢蝶>·<庖丁解牛>·<藏舟山於壑澤>·<顔子左忘>·<季咸相壺子>·<象罔得玄珠>·<莊周游濠梁>·<醉者墜車>·<古之道術>·<宋華者病忘> 등 十論이 실려 있다. 각 論의 내용은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莊周夢蝶>은 <齊物論>‚ <庖丁解牛>는 <養生主>‚ <藏舟山於壑澤>·<顔子左忘>은 <大宗師>‚<季咸相壺子>는<應帝王>‚<象罔得玄珠>는<知北遊>‚<莊周游濠梁>은<秋水>‚<醉者墜車>는<達生>‚<古之道術>은<天下>에 나오는 고사들에 대해 논하는 글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있는<宋華者病忘>은≪莊子≫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글로 ≪列子≫<周穆王>에 나오는 고사를 소재로 한 論이기는 하지만‚ 내용에 있어 ≪莊子≫의 坐忘과 연관지어 논하고 있다. 각 고사들을 해당 편과 연관지어 설명하면서 간혹 佛敎나 儒家들의 용어를 사용해 가며 비교적 자유롭게 설명해 나갔다. 林希逸의 경우처럼‚ 훈고와 관련된 내용은 없으며 대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참고로 지적해 두자면‚ 焦竑의 ≪莊子翼≫에서는 ≪莊子≫와 직접 관련이 없는 <宋華者病忘>을 제외하고 9개의 論만을 싣고 <莊子九論>이라 칭하였다. (장원태)
음성기록역사관소장
※ 상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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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책임표시사항 | 句解南華眞經 / 莊周(宋) ; 林希逸 口義 | |||||||||||||||
판사항 | 木板本 | |||||||||||||||
발행사항 | [刊寫地未詳] : [刊寫者未詳], [刊寫年未詳] | |||||||||||||||
형태사항 | 10卷5冊 : 半廓 22.8 x 17.2 cm, 10行17字 ; 32.3 x 20.9 cm | |||||||||||||||
주기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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