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기 18*11*8쎈치 재질 참죽나무
주 기 木枕(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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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盤(약반)지름 36쎈치 높이 18쎈치
호랑이 다리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호족반이라 부르는 소반으로써 상판이 12각으로 되어 있으며 4개의 다리는 안에서 밖으로 S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다. 일반 소반보다 크기가 작으며 약반(藥盤)으로 사용되었다.
소반은 음식을 먹기 위한 식기를 받치는 작은 규모의 상으로 평평한 반면(盤面)의 통판 널과 여기게 연결되는 다리로 이루어진다. 반(盤) 아래에는 여러 가지 조각이나 문양으로 장식한 난간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리를 견고하게 하여 주는 중대(中臺)와 족대(足臺)가 있다. 다리가 하나 또는 셋으로 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 4개이고, 다리 위의 판에는 선을 둘렀으며, 여러 가지 조각으로 기교를 보인다. 직사각형으로 생긴 ‘책상반’, 판이 둥근 ‘원반(圓盤)’, 판이 반달 모양인 ‘반달상[半月床]’, 판 가운데가 뚫려 전골틀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전골상(煎骨床)’, 직사각형으로 많은 음식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교자상(交子床)’등이 있으며, 판의 모양이 12모이면 `열두모판`, 8모이면 `팔모판`, 6모이면 `여섯모판`이라 하고 판의 모양을 연잎[蓮葉]모양으로 조각한 것은 `연잎판`이라 한다. 이동하기 편리한 소형 상이 사용된 것은 조선시대 유교 이념인 남녀유별(男女有別)이나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이념 때문에 겸상보다는 독상이 선호되었기 때문이다. 공간적으로도 부엌과 방이 멀고 좌식생활을 하는 한식 온돌방에 적합하였기 때문에 소반은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다.
구름문 목침 14.5*11.2*6쎈치 재질 참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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