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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소식

[스크랩] 중부내륙철 `감곡역사` 이전논란 감사원 감사 관심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15. 1. 6.

중부내륙철 '감곡역사' 이전논란 감사원 감사 관심

 

국민감사 청구 1개월 유보 기각될수도

 

 

서관석 기자 | sks36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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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8 14:54:36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 음성군 감곡면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일대에 설치할 중부내륙철도의 역사 위치와 관련된 논란이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가 이뤄지면 그 결과에 따라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6일 이 문제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한 '감곡역사 비상대책위원회'는 감사원이 국민감사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8일 "감사원이 지난 24일 감사청구서에서 제기했던 설계지침 변경 등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런 감사원의 반응은 감사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이 요청한 자료를 성실히 준비해 제출할 것"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그동안 감곡면 주민들이 주장한 역사 위치변경 과정의 문제점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감사원이 국민감사 청구서가 제출된 지 1개월이 지나도록 결정을 유보했다는 점에서 청구를 기각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감곡면 주민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차례에 걸쳐 장관 면담을 신청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국토교통부에 더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 비상대책위의 활동 방향을 대정부 투쟁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 1월 중순께 '음성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감곡면 이장단 38명과 사회단체장 20명 등 50여명이 삭발을 하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의 강도를 높여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2019년까지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53.9㎞의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공사를 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장호원읍과 감곡면 일대에 역사를 세울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4월 주민설명회 때 음성군 감곡면에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7월 실시설계 변경을 통해 역사 위치 이전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출처 : 감곡향토문화연구회
글쓴이 : 거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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