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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스크랩] 진귀한 보물 창고 음성기록역사관

by 골동품 고서 고문서 근대사 갤러리 진품명품 2007. 4. 5.

                진귀한 보물 창고 음성기록역사관

음성감곡에 소재한 음성기록역사관 김수명관장은 한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기업가 출신으로 외환 위기를 맞아 본의 아니게 사업을 접고 평소 관심이 많던 옛 물건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취미와 관심의 수준이 넘어 전문가의 경지에 올라있고 수집한 소장품만 천여점이라 합니다. 또한 향토사에도 관심이 많아 감곡향토문화연구회 회원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수집했던 소장품을 전시할 공간이 없어 고민하던 중 지금의 건물을 구입하여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김관장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요.                                        

음성기록역사관은 10여년의 수집활동으로 기록과 함께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역사관입니다.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1,000여점의 문서 및 고서, 민속자료, 교육자료 등으로 전시 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차세대 주역인 후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 정체성 찾기와 이를 통해 정신문화와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자리 매김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전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삶의 진리로 간직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성기록 역사관을 관람하시고 그때에는 그랬었지 하는 추억과 함께 뒤돌아 보는 시간 여행을 즐기면서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장 김수명 드림

 취미의 수준을 지나 자라나는 차세대 아이들 교육까지 신경쓰는 김관장은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붉은색 나는 자개함은 옛날 궁중에서 사용하던 것이며, 고서, 교지, 옛 복장, 삼십여년전 초등학교 교과서, 인두, 다리미, 화로 등 모든  생활 용품들을 설명하는 김관장의 해박한 지식은 듣는 이들이 모두 혀를 내 두를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김관장은 지금은 장소가 좁아 소장품을 모두 전시를 못했지만 넓은 공간을 마련해서 박물관 수준으로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랍니다.지금의 전시 공간은 50평이고 전시 못한 소장품은 창고와  설합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김관장의 자비로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넓히기에는  김관장의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구요. 관람료는 없습니다. 시간을 내셔서 그리고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고속국도 감곡나들목 근처 큰 간판으로는 외할머니집이라는 식당 바로 옆에 있습니다.


출처 : 감곡향토문화연구회
글쓴이 : 거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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